다산정약용

다산의 숨결과 전통이 함께 흐르는 곳, 강진 백련사 산책기

흰 꽃잎에 스민 마음 만덕산 골짜기 따라 조용히 걸어오면 저기, 흰 연꽃처럼 깨어 있는 도량이 있네 몇백 년을 머금었을까 저 소나무와 전각 사이로 소리 없이 흐른 세월의 결 다산의 흔적, 나그네의 발자취 모두 쓸어안고도 한 송이 흰 꽃잎처럼 찬란히 피어 있구나 때로는 바람에 흔들리고 때로는 빗물에 젖어도 본래의 맑음을 잃지 않는 연꽃의 마음 오늘, 이 산사에 들러 내 마음에도 흰 꽃 한 송이 피우리 번뇌 따라 흘려보내고 텅 빈 자리엔 청정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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